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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밀입국 사상 최다 대부분 “돈 벌러 미국행”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힌 중국계 밀입국자의 수가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19일 데일리메일이 세관국경보호국(CBP)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 국경을 넘은 뒤 체포된 밀입국자가 10월 이후에만 2만 명으로 기록돼 지난해 동기보다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150명꼴로 중국계 밀입국자가 체포된 셈이다.   대다수는 군인 신분의 독신 남성이다. 다만, 가족 단위 밀입국자와 미성년 밀입국자도 크게 늘었다. 이들 중 90% 이상은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캘리포니아의 소도시 자쿰바 핫스프링스로 건너왔다. 국경순찰대(NBPC)의 브랜던 저드 위원장은 “이러한 기록적인 수치는 위험한 전망”이라며 “밀입국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국가 안보가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들이 어떠한 이유로 밀입국하는지 알 수 없기에 그들의 신분이나 목적이 불분명할 때 어디에서 왔든 그들을 송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뉴스가 15일 체포된 밀입국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의 밀입국자는 “돈을 벌기 위해 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는 명확한 신원과 재정 후원자가 보장되면 2년의 ‘임시 체류허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중국 미국 미성년 밀입국자 밀입국 사상 사상 최대

2024-02-19

CBB 사상 최대 실적 달성

CBB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또 갈아치우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CBB뱅콥의 29일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 규모는 841만 달러(주당 80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2021년 4분기의 801만 달러(주당 77센트)보다 5%가 더 많은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58% 급증했다.     외형 성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올 1분기 총자산 규모는 작년 4분기보다 1700만 달러 가량 줄어든 17억91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가 늘었다.   예금과 대출 역시 직전 분기보다 1% 정도 감소했다. 대출과 예금은 각각 13억7500만 달러와 15억3400만 달러였다.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6%와 29%로 집계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보다 상향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다. ROA는 전년의 0.33%포인트 오른 1.91%였던 반면 NIM은 0.22%포인트 내려앉은 3.68%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권은 “조앤 김 전 행장의 마지막 성적표가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이었다”며 “제임스 홍 신임 행장이 보여줄 향후 경영 성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주당 8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5월 13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5월 27일 배당금이 지급된다. 진성철 기자사상 실적 실적 발표 전년 동기 사상 최대

2022-04-29

"주택 차압 방지 상담 받으세요", 민족학교-BOA 공동 개최…예약자 선착순 20명 한정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공동으로 이 은행 주택 융자 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 차압 방지 상담회 'LA 서비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윤희주 코디네이터는 "대규모 차압 방지 행사에서는 개개인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없어 아시안 단체들만 모여 상담회를 기획한 것"이라며 "BOA에서 주택 융자를 받은 한인이 많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5월 말 실시되는 상담은 BOA에서 주택 융자를 받은 경우만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 선착순 20명에 한한다. 상담을 받으려면 민족학교와 사전 상담을 통해 관련 서류를 준비한 뒤 상담 일시를 통보받게 된다. 융자 조정 사기 피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윤 코디네이터는 "융자 조정을 신청해 대신 작업해주는 업체가 문을 닫고 사라진 것 만이 사기가 아니다"며 "수수료를 받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도 사기다. 융자 조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것 누구도 융자 조정 성공 여부를 약속할 수 없는데 해주겠다며 서류에 사인을 하게 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하게는 차압을 피해야 한다고 속여 명의변경을 하게 해 집을 빼앗기는 사례도 있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상담 예약 및 피해 신고: (323)937-3718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1-05-04

주택 차압절차 기간, 225일로 길어졌다…작년보다 27.9% 늘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차압 절차 진행 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지 인맨뉴스는 지난 3월 기준 캘리포니아에서의 모기지 연체가 시작된 후 차압될 때 까지 걸리는 기간이 전년동월 대비 27.9% 길어진 225일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한달 전인 2월에 비해서도 0.45% 길어진 기간이다. 이 조사를 진행한 부동산 차압 시장조사기관 포어클로저레이다닷컴(ForeclosureRadar.com)에 따르면 2월만 해도 연체통보(NOD)가 나간 뒤 차압통보(NOTS)로 이어지는 기간이 142일이었지만 이 기간은 3월에 188일로 늘었다. 이처럼 차압 절차 진행 기간이 길어진 것은 지난해 발효된 새 주법(SB1137)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대출기관은 NOD를 대출자에게 보내기 전에 주택소유주와 접촉해 차압을 피할 다른 대안을 논의해야 하며 그 첫 만남을 가진지 30일이 지난 후에야 NOD를 내보낼 수 있다. 포클로저레이다의 션 오툴 CEO는 "융자조정이나 숏세일과 같은 대안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모두가 해당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며 "부동산 시장의 문제가 해결되기 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차압은 문제를 키우는 요인이 아니라 그 해결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가주 주택차압은 1만9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0건에 비해 92% 증가했다. 염승은 기자

2010-04-14

부동산 차압 증가로 관심 높아진 경매···'차압경매' 융자 안돼 전액 현금으로 입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차압이 증가하는 데다 일반인들의 경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경매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LA다운타운 등에서 경매 매물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올 봄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는 경매에 대해 경매 전문업체 인텔리마켓의 댄 이 대표와 일문일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 경매의 종류는. "경매는 크게 정부 소유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경매 전문 회사들이 셀러로부터 의뢰를 받아 경매를 진행하는 공공경매(Public Auction)와 융자은행이 주택을 차압해 차압관재인을 고용해 경매로 처분하는 트러스티(Trustee)경매로 나뉜다." - 공공경매와 트러스티(차압경매) 경매의 차이점은. "가주 트러시티 경매의 경우 청약액 전액을 현금으로 소지하고 동참해야 한다. 또한 융자가 가능하지 않다. 이에 반해 공공경매는 경매 주최측에 경매 당일 전날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등록해야 한다. 경매에 따라 다르나 당일에는 2000~5000달러의 디파짓을 캐시어스 체크로 낸다. 낙찰에 실패하면 전액 환불되며 낙찰되면 디파짓 금액을 포함해 대략 3% 정도의 계약금을 내면 된다. 낙찰되면 수일내 최종 매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에스크로에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일반 주택매매와 비슷한 절차를 따른다. 또 융자를 받아 구입할 수도 있다." - 경매업체측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공공경매는 바이어스 프리미엄으로 경매업체측에 낙찰가격의 2~3% 정도를 제반 비용으로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매에 낙찰되면 물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낙찰된 후 매입을 포기하더라도 디파짓 금액을 돌려받기 힘들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인스펙션이 필요하다. 또 경매 관련 법규를 충분히 숙지하고 지역 조사나 충분한 자금 확보 등이 필요하다." - 주로 이뤄지는 경매 형태는. "정부 소유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경매 전문 회사들이 셀러로부터 의뢰를 받아 진행하는 경매는 공공 경매이다. 요즘 콘도를 대량으로 처분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 바로 공공 경매다. " - 경매 참여에 있어 어려운 점은. "한인들의 경우 경매에 참여할 때 언어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일런트 옥션이라는 새로운 경매 시스템을 개발돼 언어적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캘텍의 찰스 플롯 교수가 개발한 사일런트 옥션은 준비된 스크린에 경매 매물에 대한 각각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입찰하는 방식이다." - 경매시 주의할 점은. "경매를 진행하다 보면 분위기에 휩쓸려 적정 가격 이상으로 높은 가격에 매물을 구입하는 일이 많다. 특히 초보자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인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시장조사를 통해 적정 가격을 정한 후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숏세일이나 차압된 경매 매물의 숨겨진 비용까지 계산해야 한다." - 경매 시장 전망은.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3~5년 동안 부동산 경매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경매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만큼 바이어들의 선택폭 또한 점점 넓어지고 있다." 곽재민 기자

2010-04-14

'Power of Cash' 차압·숏세일 물건 구입도 자금력에 달렸다

자금이 든든해야 좋은 물건 싸게 잡는다. 요즘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하는 말이다. 주택시장이 아직도 차압과 숏세일 주택으로 몰리면서 바이어들의 자금력이 부동산 구입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되고 있다. 아무리 발빠르게 움직여도 비정상적인 주택에 20%의 다운페이먼트는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다. ▷실태 -성공:바이어 이모씨는 은행구좌에 65만달러가 있다. 이씨가 원하는 매물은 차압이나 숏세일 주택. 이씨는 여러개의 매물을 보고나서 은행으로부터 가격 승인이 난 숏세일 주택에 오퍼를 넣었다. 승인가격 57만달러를 모두 현금으로 구입하겠다고 했다. 이미 다른 오퍼가 여러개 있었지만 이씨 오퍼가 받아들여졌다. 리스팅 에이전트는 융자를 받아야하는 오퍼보다는 현금 오퍼가 우선권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스팅 에이전트는 바이어가 융자를 신청했다가 실패할 경우 숏세일 기간이 다시 길어지기 때문에 완전한 바이어를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패:바이어 조모씨는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 집을 보러다닌다. 조씨가 그동안 써낸 오퍼는 19개. 차압주택과 숏세일 매물에 오퍼를 넣었지만 100% 실패했다. 부지러한 성격의 조씨는 매물이 새로 나올때마다 거의 첫번째로 오퍼를 썼지만 결과는 항상 쓴잔이었다. 셀링 에이전트는 조씨의 자금력이 약하다보니 다른 오퍼에 밀리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씨는 장사하면서 모은 13만달러가 총재산이다. 그는 20%다운으로 융자를 받으려고 하는데 번번히 밀리고 있다. 조씨는 은행으로부터 이미 융자승인서까지 받았지만 리스팅 에이전트들은 그의 오퍼를 뒤전으로 밀고 있다. ▷이유 현금의 위력은 위기일때 그 힘을 발휘한다. 지금의 주택시장은 싼 매물일수록 '돈넣고 돈먹기'식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바이어의 힘은 현금보유비율과 비례하게 된다. 은행차압주택(REO)의 경우 리스팅 에이전트 능력은 얼마나 빨리 파느냐에 달려있다. 리스팅 가격에 근접하고 빨리 팔 수 있는 방법은 현금 바이어나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높은 바이어를 찾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은행주택 리스팅 에이전트는 현금이 많은 바이어를 선호하게 된다. 숏세일 주택도 시간싸움이다. 은행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데는 몇개월이 걸리지만 일단 승인을 받고 에스크르를 오픈하게되면 바이어한테 주어진 시간은 길어야 한달 반에서 2달이다. 이 기간동안 바이어가 융자를 받지못하면 숏세일 자체가 취소되거나 바이어가 매일 일정액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숏세일 리스팅 에이전트도 현금 오퍼를 좋아한다. 한 숏세일 전문 에이전트는 "숏세일은 정상적인 거래보다 업무량이 매우 많으며 오래시간을 투자해야하는데 바이어가 융자를 받지못해 에스크로가 깨진다면 여러사람이 낭패를 보게되므로 융자비율이 낮은 바이어 오퍼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금비율 현장에서 뛰는 에이전트들은 지난 1년전부터 현금오퍼가 많이 늘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리맥스 메가 부동산의 제니 유씨는 "경기가 좋을때는 융자가 쉬워 현금 바이어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10건중 2~3건은 100% 현금구입"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현금으로 구입하는 바이어의 대부분은 본국에서 자금이 오거나 미국에서 크게 사업을 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유니티 리얼티의 자넷 권씨도 "현금구입은 전혀 놀라울 일이 못되며 융자를 한다해도 그 비율은 50%미만인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권씨는 "현금구입의 경우 거주목적보다는 투자를 위해 사는 바이어들도 꽤 된다"고 말했다. 박원득 부동산 전문기자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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